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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노칼리시움 발디아눔은 선인장과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작은 구형의 몸체와 꽃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물이에요. 아르헨티나 북서부 산지에서 자생하는데 건조한 기후와 강한 햇볕, 낮과 밤의 큰 일교차에 적응해 살아 남아요. 몸체는 둥글고 직경이 크지 않으며 진한 녹색이나 푸른빛을 띠고 여러 개의 갈비 모양 능선이 뚜렷하게 나타나요. 능선마다 가시가 나 있는데 다른 선인장에 비해 가시가 짧고 상대적으로 덜 날카로워 다루기 쉬운 편이에요. 특징 덕분에 초보자도 키우기 좋은 선인장으로 알려져 있어요. 짐노칼리시움 발디아눔의 매력은 화려한 꽃에 있어요. 봄에서 여름 사이에 피는 꽃은 붉은빛을 중심으로 분홍이나 주황빛을 띠며 크고 둥글게 활짝 피어 나요. 꽃은 낮 동안 활짝 열리고 밤이 되면 오므라드는 특징을 가지며 여러 송이가 피어 식물을 장식해요. 꽃이 피는 기간 동안은 작은 몸체와 대비되는 화려한 꽃이 눈길을 사로잡아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요. 또한 관리가 비교적 쉬워 실내에서 화분으로 키우기에 좋아요. 햇빛을 좋아하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에 오래 두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밝은 창가에서 간접적인 햇빛을 받게 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