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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구이는 단순하지만 바다 내음이 가득해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딱이에요. 코코넛을 활용한 음식도 사이판에서는 흔해요. 코코넛 밀크를 넣은 수프나 디저트는 달콤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주고 더운 날씨에 잘 어울려요. 특히 코코넛 크랩은 특별한 별미로 손꼽히는데 크기가 크고 살이 꽉 차 있어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을 자랑해요. 다만 귀한 재료라 쉽게 맛보기 어렵고 일부 레스토랑에서만 제공 돼요. 이 밖에도 필리핀식 아도보나 일본식 라멘 같은 음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다양한 입맛을 가진 여행객들이 만족할 수 있어요. 사이판의 음식은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현지인의 삶과 문화가 담긴 경험으로 이어져요.